한밤중 예멘의 수도 사나 부근에서 폭격으로 섬광이 번쩍입니다. <br /> <br />미군이 영국군과 함께 예멘의 13개 지역 36개 목표물을 공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해에 있는 항공모함과 구축함 등에서 전투기가 출격하고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해 후티 반군의 무기 발사대와 레이더 기지, 드론 기지 등을 타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군과 영국군이 후티 반군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이번엔 호주와 바레인, 캐나다, 덴마크, 네덜란드, 뉴질랜드도 작전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전 이라크와 시리아 공습에 이어 이틀 연속 이란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을 때린 것인데 미국은 하루 전 공격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번 공격이 후티가 홍해를 지나는 배들을 공격하는 능력을 제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,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경우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이 예멘의 수도 사나 남부에까지 이뤄졌다며 미국과 영국을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미국을 대상으로 한 공격 훈련 영상을 공개한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에 "긴장 고조는 고조로 대응할 것"이라며 위협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[알리 함무드 알무스키 / 후티군 참모차장 : 우린 우리 군의 능력과 기술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모든 일을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힙니다] <br /> <br />후티 측은 공습에도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며, "희생을 치르더라도 가자지구의 학살과 공격이 끝날 때까지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도 외무부 성명에서 "역내 긴장과 불안을 키우는 모험이자 전략적 실수"라고 비판하고 유엔 안보리가 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월요일 회의를 열고 미국의 이라크와 시리아 공습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기정훈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김희정 <br />그래픽ㅣ유영준 <br />화면제공ㅣUK Defense Ministry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20507021719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